480 장

천원원이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이고 말했다. "함부로 말하지 마세요, 무슨 향기가 있다는 거예요."

"온몸에서 향기가 나는걸!" 나는 장난스럽게 웃으며 말했다.

천원원의 얼굴이 더욱 붉어졌다. 이 순간, 나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. 당장이라도 그 일을 하고 싶어 견딜 수가 없었다. 내 손은 어느새 천원원의 몸 위를 맴돌고 있었고, 갈증에 목말라하듯 입을 열었다. "원원아, 난 널 원해."

원원이 잠시 멍해졌다가 고개를 들고 커다란 눈을 뜨며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. "응, 좋아."

"원원아, 내가 너를 영원히 잘 대해줄게," ...